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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수술포인트 - 2007년9월19일 일간스포츠 기사 ] 임플란트 수술포인트 - 2007년9월19일 일간스포츠 기사임플란트 허와 실, 이 없다고 잇몸으로 살지 마세요 일간스포츠·SB메디파트너즈 연중 캠페인 `병원 바로 알고 가기` 환자도 소비자다. 적은 돈으로 높은 만족을 추구한다. 병원 치료의 만족은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효용 가치는 일반 소비재와 차원이 다르다. 일간스포츠(IS)는 SB메디파트너즈와 공동으로 '병원 바로 알고 가기' 연중 캠페인을 벌인다. 피부과·성형외과·여성 전문 한의원 등을 가기 전에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를 공개한다. 첫 회로 임플란트의 허와 실을 4회에 걸쳐 싣는다  ①임플란트 시술 어떻게 하나 ②임플란트 상품의 종류 ③임플란트를 하는 의사들 ④임플란트 전문 의사 구별법 "임플란트의 리스크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www.implant.or.kr·회장 임순호)의 중요한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가 최신 기술 정보 제공이다. 봄 가을 학술회·해외 연수·세미나·국제 교류를 통해 국내외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학술회 활동이 왕성한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회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학회는 회원이 3800여 명으로 국내 임플란트 학회 중에서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 지부까지 결성돼 있다. 학회를 결성한 지 올해가 13년째다. 치과의사가 정회원이고, 치과 위생사·치과 기공사·공중보건의는 준회원이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 주임 교수이자 삼성서울병원 치과 진료 부장인 임순호 회장은 "이런 캠페인이 임플란트 시술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걷어 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임 회장은 임플란트 시리즈를 총체적으로 자문한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말은 옛말이다. 요즘은 치아를 새로 만든다. 충치·잇몸 질환은 물론 사고로 인하여 상실된 치아를 회복해 준다. 임플란트는 치아 뿌리까지 재생함으로써 인접한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를 회복해 주는 치아를 말하지만 진짜 의미는 치아 뿌리 부분에 있다. 임플란트에 치아를 삭제한 듯한 모양의 기둥(지대주)이 연결되고, 그 기둥 위에 금니 또는 치아 색깔의 보철물을 씌운다. ■임플란트 심은 날에 바로 임시 치아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제작한다. 티타늄은 우리 몸속에 있는 조직들과 친화성이 높은 금속이다. 임플란트를 턱뼈에 심은 후 아래턱은 3~4개월, 윗턱은 6~7개월의 치유 기간을 거친 뒤 턱뼈 속에서 안정되면 윗 부분을 연결하여 치아를 만든다. 임플란트 시술 방법은 수술할 때 임플란트를 잇몸 밑에 두느냐, 잇몸 위까지 연결되는 구조물을 연결하여 두느냐에 따라 1회법·2회법으로 나뉜다. 1회법이란 수술과 동시에 잇몸 위까지 나오는, 잇몸보다 약간 높은 구조물을 통하여 턱뼈와 임플란트가 결합되는 동안 잇몸도 같이 치유되게 해 주는 방법이다. 2회법은 수술시 임플란트가 잇몸 아래에 있게 한다. 3~4개월의 치유 기간 후에 2차 수술을 통하여 임플란트 위에 작은 구조물을 연결하여 잇몸 위에 올라갈 기둥이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게 된다. 잇몸뼈가 튼튼하여 특별히 뼈 이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1회법으로 시술한다. 환자의 여건이 허락할 때는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정상적 저작(咀嚼)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즉시 기능'이라는 시술법도 있다. 임플란트를 심은 날에 임시 치아를 붙인다. 바로 씹을 수 있고 외형도 유지할 수 있다. 치아가 빠지면 잇몸뼈가 자연적으로 흡수되어 잇몸뼈가 줄어들기 때문에 치아가 빠진 후 바로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다.  턱뼈 부족하면 심기 전에 뼈 이식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엑스선 촬영 등 기본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질병을 가진 환자는 추가적 검사를 한다.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은 충분한 턱뼈가 존재하는지를 체크하고, 근처에 있는 조직(신경·혈관·상악동)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 한다. 2차원 평면이라는 한계가 있다. 정확한 3차원 검사를 위해서는 치과용 CT 촬영을 한다. 환자의 턱뼈의 3차원 입체 모양과 빠진 치아 부위에 존재할 수 있는 해부학적 조직과의 거리를 수치적으로 알 수 있다. 3차원적 턱뼈의 형태를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를 선택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턱뼈 상태에 적절한 직경과 크기의 임플란트를 선택하게 된다. 충분한 턱뼈가 존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뼈 이식을 먼저 한다. 체크 포인트 삼차원 CT 촬영 여부=임플란트를 한두 개하는 경우는 필요 없다고 하지만 뼈 두께와 뼈의 해부학적 구조를 체크해 수술 위험을 줄인다. 신경을 잘못 건드려서 오는 안면 감각 마비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 중 또는 수술 후엔 금연·금주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절개됐던 잇몸의 일차적 치유가 될 때까지 항생제를 복용하고, 금연·금주해야 잘 붙는다. 특히 잇몸뼈가 안 좋아서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임플란트 또한 잇몸뼈가 없다면 존재할 수가 없으므로 주기적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외에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으로는 앞서 언급한 빠진 앞뒤 치아들을 삭제하여 씌우는 브리지라는 방법이 있다. 빠진 치아가 너무 많은 경우는 부분 틀니 혹은 완전 틀니를 할 수 있다. ●체크 포인트 수면 마취를 통하여 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환자의 맥박과 혈중 산소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장비를 갖추고 있고, 응급 상황을 대비하여 100%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본다. ●꼭 필요한 환자와 필요 없는 환자 임플란트는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고혈압·혈우병이 아니라면 환자의 건강 상태가 허용되는 한 가능하다. 잇몸뼈 또한 더 잘 보존되기 때문에 전신적 금기증의 경우가 아니라면 임플란트가 좋다. 수술 자체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면 피해야 한다. 성장기에 있는 환자의 임플란트는 최소한 성장이 끝나는 시점(18세 전후)까지는 미뤄져야 한다. 김천구 기자 [dazurie@ilgan.co.kr] 도움말=박동원 파크에비뉴 치과 원장 자문=임순호 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