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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기사 입안에 숨은 성인병 "풍치"와 임플란트 ] 뉴스 기사 입안에 숨은 성인병 "풍치"와 임플란트 입안에 숨은 성인병 "풍치"와 임플란트 기사입력 2008-11-20 10:12 치아가 어느날 갑자기 흔들린다거나, 치아와 치아사이가 넓어지는 것을 경험해보셨나요? 특히 썩은 치아가 없어서 평소 치과를 멀리하셨던 분이라면 아마 굉장히 놀라셨을 겁니다. 왜 멀쩡하던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움직일까요? 과연 이런 증상들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일까요? "풍치" 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한자어로 바람이 불듯 수시로 올 수 있는 병이란 뜻입니다. 풍치는 치의학적인 용어로는 "치주염"이라고 하고, 독자분들을 위해 "잇몸병"이라고 하겠습니다. 건강한 치아주위에는 치아의 뿌리를 잡아주는 잇몸뼈가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강한 비와 바람에 견디는 것 처럼 치아의 뿌리를 잡아주는 잇몸뼈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다시말해서 풍치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버린다면 치아는 쉽게 움직이고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성인분들이 풍치로 인해 건강한 치아를 잃게 됩니다. 잇몸병을 간과하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잇몸병의 진행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입니다. 만성적인 염증들이 잇몸을 느리게 악화시키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니 잇몸이 안좋아지는 거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잇몸병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제거되지 않은 프라그(치태)에 치석이 붙고 제거 되지 않는 치석은 계속적으로 잇몸을 자극하고 세균들이 잇몸안에 살수있는 환경을 만들며 그 세균들은 잇몸과 잇몸뼈에 독소를 뿜어냅니다. 이런 국소적인 원인에 과도한 음주, 흡연이 동반될 경우 잇몸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당뇨병, 백혈병, AIDS과 같은 특수한 전신질환 또한 잇몸병을 악화시킵니다. 이런 풍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인에서 발생됩니다. 그래서 성인 치주염이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료되지 못한 풍치는 어느 시점에 모든 치아를 뽑아야하는 정도로 악화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임플란트라는 인공뿌리가 개발되어서 잃어버린 치아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풍치가 많이 진행되어버린 경우에는 잇몸뼈의 소실로 인하여 임플란트를 심을 수 가 없게 됩니다. 만약 뼈가 충분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다면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뼈이식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잇몸뼈가 다 녹아버리기 전에 발견이 되고, 여러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올바른 계획이 세워진다면 틀니를 거치지 않고, 고정되어있는 임시치아를 사용하시면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은 임플란트를 심고 당일에 임플란트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풍치의 경우 본인이 느끼는 증상없이 서서히 나빠지고,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괜찮겠지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합니다. 풍치의 증상을 느끼셨다면, 조기 치료를 통해서만 치아를 보존할 수 있고, 조기 치료가 늦었다면 더 이상의 잇몸뼈의 손실을 막기 위해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흔히 생각하기 쉬운 치아에 대한 잘못된 생각 두 가지를 집고 마치겠습니다. "나이가 드니 잇몸이 나빠지고, 치아가 빠지는 것은 당연한거야" 라든지 "잇몸이 나빠서 이가 흔들려도 쓸때까지 써야지" 와 같은 생각은 이제 버리셔야 합니다. 풍치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시작되고, 잘 관리만 된다면 여러분의 소중한 치아를 80세까지 보존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성은 73세 여성은 80세로 선진국 수준에 도달 하였다고 합니다. 영구치를 60년 이상 써야 된다는 말이죠.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건강한 치아는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출처 : 파크에비뉴치과   위 사진: 치료 전 모습 // 아해 사진 : 치료 후 모습 |
